"어휘량"이 실제로 세는 것
단위는 사전 표제어가 아니라 단어군이에요. "know", "knows", "knowing", "knew", "known"은 하나의 단어군이에요. 한 형태를 아는 학습자는 보통 나머지도 유추할 수 있으니까요. 표면 형태를 따로 세면 모든 수치가 약 세 배로 부풀려지고 발표된 연구와 비교하기도 불가능해져요.
대략적인 기준을 말하면, 영어 원어민 성인은 15,000~20,000개 단어군을 알고, 고등학교를 마칠 때쯤 약 10,000개에 도달해요. B2 학습자는 보통 4,000~5,000개를, C1 학습자는 약 8,000개를 갖고 있어요. 처음 2,000개 단어군이 일상 텍스트의 약 80%를, 처음 3,000개가 약 90%를, 처음 5,000개가 약 95%를 커버해요.
이 커버리지 수치가 실질적으로 중요한 부분이에요. 이해력 연구에 따르면 텍스트를 따라가려면 약 95%의 단어 커버리지가, 편안하게 혼자서 읽으려면 98%가 필요해요. 4,000개와 8,000개 단어군의 차이는 곧 아티클을 억지로 헤쳐 나가는 것과 편하게 읽는 것의 차이예요.
가짜 단어가 설계의 핵심인 이유
예/아니오 테스트는 자기 보고를 측정하고, 자기 보고는 흔들리기 마련이에요. 어떤 사람은 신중해서 반쯤 아는 단어에도 "아니오"라고 답하고, 어떤 사람은 형태만 보고도 "예"라고 답해요. 통제 장치가 없다면 이 테스트는 지식만큼이나 자신감을 측정하게 될 거예요.
가짜 단어가 그 통제 역할을 해요. 아무도 모르는 단어이기 때문에, 가짜 단어에 대한 모든 "예" 답변은 측정 가능한 오류예요. 이 오류율로 같은 사람이 실제로는 모르는 실제 단어에 얼마나 자주 "예"라고 답했는지 추정해요. 여기 적용된 보정 방식은 표준 방식이에요. 특정 밴드의 보정된 비율은 (적중률 − 오답률) ÷ (1 − 오답률)이고, 0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아요.
알아둘 만한 결과 하나: 오답률이 40%를 넘으면 보정 계산이 아주 작은 수로 나누게 되어 추정치가 불안정해져요. 이 도구는 믿을 수 없는 수치를 조용히 알려주는 대신, 이 사실을 그대로 말해줘요.
어휘량을 늘리는 법
어휘 성장은 학습 시간보다 만남의 횟수가 좌우해요. 대부분의 추정치는 문맥에서 단어 하나를 배우는 데 8~20번의 만남이 필요하다고 봐요. 그래서 처음 몇천 개 단어군을 넘어서면 단어 목록보다 리딩량이 더 효과적이에요.
가장 효율적으로 읽을 수 있는 지점은 지금 레벨보다 살짝 위, 즉 단어의 약 95~98%를 이미 아는 곳이에요. 그보다 낮으면 새로 배우는 게 없고, 그보다 높으면 리딩이 아니라 사전 찾기에 시간을 쓰게 돼요. 이게 바로 레벨에 맞는 읽기 자료가 어떤 특정 학습법보다 더 중요한 이유예요.
만나긴 하지만 기억에 남지 않는 단어에는 간격 반복이 도움이 돼요. 특히 만남이 자연스럽게 드문 3,000~8,000 밴드에서 그래요. 하지만 이건 리딩량을 보완하는 수단이지 대체하는 수단은 아니에요. 플래시카드로만 배우고 문맥에서 한 번도 만나지 않은 단어는 대개 오래 남지 않아요.